iPod nano

앤아버에 와서 처음으로 사서 지금까지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MP3 플레이어는 아이리버에서 나온 iFP-300 씨리즈였다. 2년동안 쓴 셈인데, 디자인이며 여러가지 면에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다. 256 MB 그때 당시만해도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용량이었던 셈인데, 2년이 지난 지금, 수십 기가의 하드 타입의 엠피쓰리 플레이어가 나오는 시대이다 보니 256 메가의 용량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게 되었다. 그래서 비록 지금의 플레이어 문제없이 쓰고 있었음에도 새로이 나오는 엠피쓰리 플레이어를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 하드가 비록 용량당 비용이 저렴해도 휴대성의 편의때문에 플래시 타입에 주로 관심이 있었는데, 내맘에 쏙 들었던 것은 바로 아이리버의 T10!
한국에 가서 보고서 완전히 맘에 들어 미국에 출시되면 바로 산다 하고 맘을 잡고 있었다. 그래서 막 사려고 하려던 찰나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 출시된 뉴 iPod nano! 아이리버보다의 엄청 저렴한 가격에 사진도 볼수 있는 LCD 패널, 이런 맘의 갈등도 없이 바로 고무신 거꾸로 신고 (미안하다 아이리버!) 나의 사랑스런? iPod nano 4GB를 구입하였다.
미국에서 아이팟의 인기에도 불구 (아이팟때문에 대학신입생들의 애플 노트북 구입이 늘었다고 한다는 얘기가 있다) 하드 타입에 고가라는 이유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는데 (저렴한 셔플이 나왔어도, LCD 패널이 없어서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이 아이팟 나노는 확실히 나의 맘을 확 사로 잡았다.

기다리던 끝에 도착한 나노, 배달 박스자체는 컸음에도 불구하고 열어보니 정작 나노 박스는 왜 이리 작을까..., 씨디케이스 정도의 크기였다.

진짜 씨디 케이스와 비교하면

마치 게임 씨디 케이스 처럼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꺼내면


앙증맞은 아이팟 나노, 매우 훌륭한 화질의 LCD를 가지고 있고 달력, 시계, 게임 지원, 사진 보기 가능, 음악 플레이시 앨범 사진 보기 가능 등 너무나도 맘에 드는 기능으로 무장한 아이팟 나노였다.

내 원래 아이리버랑 비교하면

와~! 이렇게 아주 훌륭한 아이팟 나노라도 아쉬점이 있는데 달랑 이어폰, 충전 가능한 USB 코드 만 들어있는 빈약한 패키지 (집과 학교에서 쓰긴 문제가 없지만, 여행이라도 하면 따로 충전용 코드를 구입해야함), 작다고 주머니에 함부로 넣고 다니면 기스가 나는 외장, 따라서 따로 사야하는 케이스는 거의 필수 구입 품목이 되어버렸다 (첨에 싸다고 했는데, 이렇게 사야할 것들을 사고나면 결코 싸지도... ㅡㅡ;;) 그나마 케이스도 두달 뒤에나 출시 예정이라 주문을 했음에도 다음달에나 도착한다고... ㅡㅡ... 그래서 웃기게도 손수건으로 아이팟을 싸서 주머니에 넣고 듣고 있는 형편, 그럼에도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드는 베스트 아이팟이라 생각된다, 나의 아이팟 나노 (여태까지 관심없었던 아이팟에 눈을 바로 돌리게 한 장본인이니).

애플 사이트
http://www.apple.com

아이팟 나노 액세서리들 파는 곳들 (아직 미출시가 많음)
http://www.belkin.com
http://www.speckproducts.com
http://www.goincase.com

by 노매드 | 2005/10/04 12:46 | 그냥...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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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jt0714 at 2008/02/23 13:25
흐흐 댓글보고 놀러왔습니다. 아이팟 좋죠~ 매일 휠질하면서 다닙니다 ^^
Commented by 노매드 at 2008/02/24 12:58
이제 이것도 거의 2년 넘어 3년째 되가는 군요, 배터리가 이젠 5시간 계속 들으면 간당이라... 배터리를 바꾸고 싶어도 60불 약간 안되게 (6만원 안?) 드는데다, 같은 배터리 (12-14시간 플레이 가능)로 바꿔줘서 차라리 조금 보태 새로운 걸 사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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